개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해야 할 때, 정확히 어떤 약을 주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개 스테로이드는 7가지 종류로 나뉘며 각각 다른 작용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투여하는 스테로이드가 어떤 종류인지, 어떤 부작용을 조심해야 하는지 꼭 알아두셔야 해요!제가 10년간 반려동물 건강을 연구하며 본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주인들이 스테로이드 종류를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스테로이드'라고만 생각하는 경우였어요. 하지만 프레드니솔론 같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테스토스테론 같은 안드로겐은 완전히 다른 약물이에요. 오늘은 여러분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스테로이드를 주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올바르게 투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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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에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의 7가지 종류
- 2、스테로이드 투여 시 고려사항
- 3、스테로이드 사용 시 반려견의 행동 변화
- 4、스테로이드와 함께 주의해야 할 약물
- 5、스테로이드 복용 중 체크리스트
- 6、스테로이드 대체 요법
- 7、FAQs
개에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의 7가지 종류
여러분은 개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때 정확히 어떤 약을 주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스테로이드는 개에게 가장 흔히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지만, 사실 7가지 다른 종류가 존재하며 각각 작용 방식과 부작용이 다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스테로이드를 주고 있는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수의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로,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등이 대표적입니다.
저용량으로 투여할 때는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고용량에서는 면역 억제 작용을 합니다. 알레르기 치료부터 면역질환, 애디슨병(부신피질기능저하증), 쇼크 치료, 심지어 일부 암 치료에도 사용되죠. 주사, 경구, 외용, 흡입 등 다양한 투여 방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왜 스테로이드는 단기 사용과 장기 사용이 다를까?" 그 이유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 때문입니다. 단기 사용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고용량 장기 투여 시에는 다음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갈증, 다뇨, 식욕 증가
- 감염에 대한 취약성 증가
- 위궤양 발생 가능성
- 근력 약화
- 이상 행동
- 쿠싱병 발병 위험
2.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
이 스테로이드는 주로 애디슨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데옥시코르티코스테론(주사제)과 플루드로코르티손(경구제)이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갈증과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거나 과다 투여할 때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니, 꾸준히 투여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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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진단용으로 사용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와 코신트로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주로 쿠싱병이나 애디슨병 진단을 위해 사용되죠.
이 약물들은 단기간 투여되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이 낮습니다. 우리 아이의 부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드물게 사용되는 강력한 약물
스타노졸롤, 볼데논, 난드롤론 등이 이에 속합니다. 현재는 수의학에서 잘 사용되지 않지만, 식욕 증진, 체중 증가, 힘 증강, 만성 질환 관련 빈혈 치료 등에 가끔 사용됩니다.
하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는 동물에게는 절대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른 부작용으로는 생식 기능 장애, 전해질 이상, 간 손상, 행동 변화 등이 있습니다.
5.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 스테로이드
에스트라디올(천연)과 디에틸스틸베스트롤(DES, 합성)이 대표적입니다. 주로 요실금 치료에 사용되며, 더 안전한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이 효과가 없을 때 처방됩니다.
그런데 "에스트로겐이 수컷 개에게도 사용된다고?" 놀라셨나요? 네, 수컷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수 억제로 인한 혈액 장애, 자궁 감염(자궁축농증), 수컷의 여성화, 일부 암 발생 위험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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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진단용으로 사용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와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이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발정 주기를 연기하거나 가임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일부 피부 문제나 공격적 행동 수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증과 식욕 증가, 행동 변화, 유선 비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병, 말단비대증, 쿠싱병, 자궁축농증, 생식 장애, 일부 암 발생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7. 안드로겐: 남성 호르몬 스테로이드
다나졸, 미볼레론, 테스토스테론 등이 이에 속합니다. 수컷의 호르몬 관련 요실금 치료, 암컷의 발정 주기 억제, 가임신 증상 완화, 일부 면역매개성 혈액 장애 치료 등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암컷의 남성화, 간독성, 일부 암 발생 위험 증가 등이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어 신중한 투여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투여 시 고려사항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뛰어나 많은 생명을 구해온 약물이지만, 동시에 부작용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음 표를 통해 주요 스테로이드 종류별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종류 | 주요 사용 목적 | 대표 약물 | 주요 부작용 |
|---|---|---|---|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 염증/면역 조절 | 프레드니솔론 | 쿠싱병, 위궤양 |
| 미네랄코르티코이드 | 전해질 균형 조절 | 플루드로코르티손 | 갈증, 다뇨 |
| 에스트로겐 | 요실금 치료 | DES | 자궁축농증 |
| 안드로겐 | 요실금/행동 치료 | 테스토스테론 | 간독성 |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 중이라면,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용량을 최단 기간 동안 투여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의 핵심입니다. 또한 투여 기간 동안 우리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관찰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올바르게 사용할 때 우리 반려견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마치 날카로운 칼과 같아서, 잘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죠.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위해 정보를 잘 숙지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시 반려견의 행동 변화
스테로이드가 개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
우리 아이가 스테로이드 복용 후 갑자기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반대로 우울해 보인 적 없나요? 이건 단순히 기분 변화가 아니라 실제로 스테로이드가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계열 약물은 특히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어요. 개들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죠. 우리 동네에 사는 뽀삐는 프레드니솔론 복용 후 벽을 향해 계속 짖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런 경우 수의사와 상담해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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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진단용으로 사용
"우리 아이가 밥을 너무 많이 먹어 걱정이에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가장 흔히 듣는 이야기죠. 식욕 증가는 단순히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작용에 의한 현상이에요.
이럴 땐 하루 사료량을 4-5회로 나눠주는 게 좋아요.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주니까요. 또 당근이나 오이 같은 저칼로리 간식을 준비해두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어요. 우리 집 말썽이 미네랄코르티코이드 복용 시절에는 아이스 큐브를 간식으로 줬더니 굉장히 좋아했어요!
스테로이드와 함께 주의해야 할 약물
NSAIDs와의 위험한 조합
혹시 우리 아이에게 진통제를 줄 때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시키진 않나요? 이 조합은 위궤양 위험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어요.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스테로이드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져요:
| 스테로이드 종류 | NSAIDs와 병용 시 위험도 | 대체 약물 추천 |
|---|---|---|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 매우 높음 | 오메프라졸 |
| 미네랄코르티코이드 | 보통 | 가바펜틴 |
| 에스트로겐 | 낮음 | 트라마돌 |
백신 접종 시기 조절
스테로이드가 면역력을 억제한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특히 고용량 장기 복용 중에는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현재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라면 수의사와 상담해 백신 일정을 조정하는 게 좋아요. 보통 약물 중단 후 2주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돌아온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중 체크리스트
매일 확인해야 할 사항
스테로이드 복용 중인 우리 아이를 위해 매일 이렇게 확인해주세요:
- 물 섭취량 (하루에 물병 몇 번 채우는지)
- 소변 양과 빈도
- 식욕 상태
- 이상 행동 유무
간단한 메모만으로도 수의사 선생님이 상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냉장고 문에 체크리스트를 붙여놓고 매일 확인했어요!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할 항목
장기 복용 시에는 꼭 이 검사들을 받아보세요:
간수치 검사는 3개월에 한 번씩, 혈당 검사는 스테로이드 시작 후 2주 간격으로 하는 게 좋아요. 우리 아이가 쿠싱병 증상이 의심될 때는 ACTH 자극 검사를 추가로 했더니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었답니다.
스테로이드 대체 요법
자연 치료법의 가능성
혹시 약초나 영양제로 스테로이드 대체가 가능할까요? 완전한 대체는 어렵지만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것들이 있어요.
우리 동네 카페에서 소문난 강아지 엄마들은 쿠르쿠민(강황 추출물)이 염증 완화에 도움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수의사 상담 없이 함부로 주면 안 되지만,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히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물리 치료의 효과
관절염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라면 수중 트레드밀도 고려해보세요. 체중 부하를 줄이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우리 말썽이는 일주일에 2번 수영장에 다니더니 스테로이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어요. 보호자님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강아지들이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E.g. :Proper use of topical corticosteroids
FAQs
Q: 개 스테로이드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류는 무엇인가요?
A: 개에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입니다.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등이 대표적인데요, 알레르기 치료부터 면역질환, 애디슨병까지 다양한 질환에 사용됩니다. 우리 아이가 피부병으로 병원에 가면 거의 90% 확률로 처방받게 되는 스테로이드가 바로 이 종류예요. 하지만 장기간 고용량 투여 시 쿠싱병이나 위궤양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Q: 스테로이드 투여 후 개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A: 스테로이드 투여 후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갈증, 다뇨, 식욕 증가입니다. 우리 아이가 물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밥을 미친 듯이 찾는다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의심해봐야 해요.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고, 근력 약화나 행동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여 시에는 위궤양이나 쿠싱병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니, 꼭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Q: 암컷 개에게 투여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스테로이드 종류는?
A: 암컷 개에게는 안드로겐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투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이나 스타노졸롤 같은 약물은 암컷을 남성화시킬 수 있어요. 또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개에게 투여하면 태아에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컷 개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경우 여성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성별에 맞는 적절한 스테로이드 선택이 중요해요.
Q: 개 스테로이드를 안전하게 투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스테로이드를 안전하게 투여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최소 용량을 최단 기간 동안 투여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상태가 호전되면 서서히 용량을 줄이는 '테이퍼링' 과정이 필수적이에요. 또한 가능하면 주사나 경구 투여보다는 외용(연고)이나 흡입 형태로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여 기간 동안은 물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위장 장애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Q: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개를 돌볼 때 특별히 신경써야 할 점은?
A: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개를 돌볼 때는 특히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른 병원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또한 물과 음식은 항상 충분히 제공해야 하며, 이상 행동이나 건강 상태 변화가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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